페티쉬 (2010)

화질 : HD

장르: 스릴러

나라: 미국

개봉: 2010-11-25

감독:

출연:

소개 :

집안 대대로 계승된 세습무당의 피를 이어받은 여인 숙희(송혜교). 그녀는 무속인으로서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 한국계 미국인 피터(롭 양)와 중매결혼 후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난다.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환경에서 숙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남편과 시어머니(준 교토 루)를 따라 교회에도 나가고 옆집에 사는 젊은 부부 존(아노 프리쉬)과 줄리(애쉬나 커리)와도 자주 어울리며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무당으로서의 운명은 어김없이 숙희의 발목을 붙잡고 무당의 주변인들은 죽음을 맞는다는 속설처럼 갑작스럽게 남편과 시어머니를 잃게 된다. 이제 숙희는 자신을 향해 점점 좁혀져 오는 운명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버리고 이웃집 여인 줄리의 모든 것을 따라 하며 숨겨져 있던 욕망에 눈뜨기 시작하는데…… 소개글. 미국 뉴욕에서 촬영되는 독립영화. 영능력을 가진 여인의 이야기를 그릴 작품. 단편 [물 속의 물고기는 목말라 하지 않는다]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대되었던 손수범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한국의 스타 여배우인 송혜교가 참여하여 일찌감치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영화는 한국계 아메리카인 피터가 숙희를 아내로 맞이하면서 시작된다. 아름다운 숙희의 모습에는 어딘가 낯선 기운이 서려 있다. 숙희는 세습 무당의 핏줄을 지닌 인물이다. 그녀는 무당의 기운을 벗어나 이국땅을 선택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운명을 붙잡는다. 이 영화의 흥미로운 배경 중의 하나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한인 공동체의 풍경이다. 무당이라는 한국의 전통적인 종교와 미국으로 이민 온 세대가 수용한 기독교 사이의 대립이 중요한 대립 구도로 설정되어 있다. 무당의 딸 숙희는 이웃집에 사는 줄리라는 여인을 흉내 내면서, 두 사람은 가까워지는 동시에 파멸을 맞이한다. 동서양을 교차하는 여성의 성적인 매력과 종교적인 광기가 뒤섞이면서 갈등을 가중시키는 작품.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의 장르적 외양도 영화를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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